(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보험사 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킥스·K-ICS)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과조치를 적용한 18개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말 킥스 비율은 216.1%로 전 분기 말(212.3%) 대비 3.8%포인트(p) 올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도 18.2%p 상승했다.
생명보험사가 207.7%로 전 분기 말보다 1.8%p, 손해보험사는 229.7%로 7.8%p 높아졌다. 킥스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는 생보사가 4.0%p 오른 190.7%, 손보사는 7.8%p 상승한 222.4%를 나타냈다.
'빅3' 삼성생명과 교보생명, 한화생명은 경과조치 전 기준으로 209.9%, 161.9%, 162.1%였다. 작년 말과 비교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12.0%p와 4.6%p 개선됐지만, 교보생명은 3.7%p 낮아졌다.
'빅5' 손보사의 경우 경과조치 전 삼성화재 270.1%, DB손해보험 232.1%, 현대해상 207.2%, 메리츠화재 240.6%, KB손해보험 185.9%를 나타냈다. 삼성화재가 전 분기 대비 7.3%p, DB손보와 현대해상이 13.9%p, 17.0%p 높아졌다. 반면에 메리츠화재는 0.7%p, KB손보는 5.7%p 떨어졌다.
보험사의 올해 3월 말 경과조치 후 킥스 가용자본은 310조9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조9천억원 급증했다. 4조5천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 시현과 증시 호황에 따른 주가 상승으로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이 18조9천억원 늘어난 덕이다.
요구자본은 10조1천억원 확대한 143조9천억원을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 따라 주식위험액이 12조4천억원 늘어난 영향을 받았으며 금리상승으로 보험위험액이 3조4천억원 감소하면서 일부 상쇄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보험사가 충분한 지급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본의 질을 제고하고 위험관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yglee2@yna.co.kr
이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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