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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전문가 "주식·채권 모두 AI 노출…투자 방식 개편해야"

26.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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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주식과 채권의 투자 비중을 60대 40으로 구성하는 전통적인 포트폴리오를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새롭게 개편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폴로 자산운용의 토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를 통해 "내 주식 포트폴리오 어디에나 AI가 존재하며, 이제 채권 포트폴리오 곳곳에도 AI가 침투해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최근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클라우드 기업)들이 데이터 센터 증설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채권시장으로 몰려들면서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시장 역시 AI에 대한 노출도가 크게 높아졌다.

올해 미국 투자등급 회사채 발행 물량 가운데 AI 관련 채권과 비 AI 채권의 비율은 거의 50대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15년간 금융시장에서 배운 한 가지는 특정 투자 요인들에 맞춰 확실하게 분산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우리는 모두 단 하나의 요인(AI)에만 전적으로 노출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P500은 더는 다양하게 분산된 주식 집합이 아니다"라며 "사실상 AI에 대한 거대한 베팅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AI는 문자 그대로 포트폴리오 모든 곳에 있으며, 향후 국내총생산(GDP) 전망에도 지극히 중요한 요소"라며 "따라서 'AI가 성공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 'AI가 기대보다 성공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관점에서 생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는 60%의 AI 노출 자산과 40%의 비 AI 자산으로 나누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했다.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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