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송하린 기자 = 19일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한국 지수 리밸런싱 과정에서 SK하이닉스 매도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날 FTSE 지수에서 삼성전자 비중은 30.0%로 상승하는 반면 SK하이닉스 비중은 18.0%로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 연구원은 "이날 FTSE 리밸런싱에서 주목할 부분은 FTSE 한국 상장지수펀드(ETF) 상위 종목의 편입 비중 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RIC 규제에서는 개별 종목 편입 비중이 25%를 초과할 수 없는데, FTSE 지수에서는 캡 적용 수준이 더 높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은 각각 29.3%와 28.9%에서 20.0%로 하향될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만 "한국 추종 ETF 운용자산(AUM)을 보면 미국 상장 ETF보다 영국 상장 ETF의 AUM이 더 높아 영국·유럽 규정인 UCITS 규제 영향이 더 높을 것"이라며 UCITS 규정 적용 시 삼성전자 비중은 29.3%에서 30.0%로 상승, SK하이닉스 비중은 28.9%에서 18.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지난해 12월 FTSE 정기 변경과 유사한 장 마감 동시호가 매도가 SK하이닉스에 출회될 가능성을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고 연구원은 "명목적인 ETF AUM의 리밸런싱 수요는 높지 않다고 판단한다"면서도 "작년 12월 FTSE 정기 변경에서 SK하이닉스의 장 마감 동시호가에 4천372억원의 매도가 출회되며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대신 그는 "종목 분산의 수혜가 될 SK스퀘어와 삼성전기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rsong@yna.co.kr
송하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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