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일본 증시 대표 강세론자로 꼽히는 료지 무샤 무샤리서치 대표가 닛케이225지수가 내년 중 10만선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샤 대표는 19일 니혼게이자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2027년 중 닛케이 평균주가가 10만선에 도달할 것으로 본다"며 특히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경제와 주식시장의 구조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AI와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그동안 저평가됐던 종목들로도 투자 수요가 확산하면서 증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반도체 집적도가 약 2년마다 두 배로 증가한다는 '무어의 법칙'이 현재 AI 산업에서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을 정도로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졌다고 설명했다.
무샤 대표는 "AI 경제권에서는 기존 산업과 비교할 수 없는 속도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다"며 "반도체와 메모리 기업들의 수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 정부의 성장 전략도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무샤 대표는 다카이치 사나에 정권의 재정지출 확대를 동반한 성장 정책이 방위산업을 비롯한 일본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일본 증시의 재평가 과정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무샤 대표는 "30년간 지속된 일본 증시 저평가 현상은 아직 해소 과정에 있다"며 "현재는 등산으로 치면 정상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 주식의 이익수익률은 약 6% 수준으로 3%를 밑도는 장기금리와 비교하면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연합인포맥스(화면 번호 7209)]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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