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기업과 주요 업종별 핵심과제 협력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출입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6.4 jeong@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주동일 기자 =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재생 원료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전자, 철강, 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과 협력에 나섰다. 기후부는 개별 기업뿐만 아니라 산업단지까지 맞춤형 지원할 방침이다.
기후부는 19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순환 경제 선도기업 및 산업단지로 올해 처음 선정된 16개 기업과 '순환 경제 선도기업·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선정된 기업은 LG전자[066570]와 포스코[005490], 현대제철[004020], 삼양식품[003230], LX판토스, 경남테크노파크,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오운알투텍, PKC, 아데카코리아, 강원바이오에너지, 신진기업, 세림상운, 진평, 흥진개발, 세움산업개발 등이다.
16개 기업은 전기·전자, 반도체 소재, 철강, 식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선정됐다. 이들은 재생원료 생산 및 사용 활성화, 공정부산물 공유 및 순환이용, 제품 수리 및 재사용 체계 강화, 포장재 재활용성 향상 등 다양한 핵심과제에 참여한다.
LG전자는 에어컨과 냉장고에서 배출되는 폐냉매를 회수·관리하는 체계를 LX판토스와 구축할 예정이다. 회수한 폐냉매는 칠서리사이클링센터, 오운알투텍으로 운반해 재생 냉매로 생산한다.
포스코는 신진기업, 세림상운, 진평과 산업 폐기물에 포함된 철, 탄소 등을 고품질 재생 원료로 가공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흥진개발, 세움산업개발과 규제 특례를 통해 공정부산물을 공유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그간 소각 처리되던 공정부산물을 강원바이오에너지와 함께 에너지로 재생산하는 프로젝트에 나선다. 이에 더해 포장재에서 알루미늄을 제거하고 재질을 단일화하는 등 재활용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후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 단위 산업단지까지 협력 기반을 넓혔다고 평가했다. 또 참여 기업과 협력체에 행정적·재정적·기술적 지원을 2030년까지 집중 제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순환 경제 선도기업·산업단지가 산업생태계 전반의 변화를 이끄는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는 각 업종의 실험과 혁신을 든든하게 뒷받침하며 순환 경제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diju@yna.co.kr
주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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