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19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장중 160엔대 후반까지 밀려났지만 도로 161엔대로 되돌려졌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1시 49분 기준 전장보다 0.02% 오른 161.363엔에서 거래됐다.
달러-엔은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 한때 161.810엔까지 치솟아 2024년 7월 이후 약 2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도쿄시간대로 넘어와서도 전장보다 소폭 오른 161엔 위에서 출발했다.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이었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금리 인상으로 방향을 틀 것이라는 관측 속에서 미일 금리 차 확대를 전망한 달러 매수·엔화 매도 움직임이 이어졌다.
그러나 달러-엔은 개장 직후 161.434엔의 일중 고점을 찍고 하락 전환했다.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엔화 매수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이 환율 상단을 제한했다.
장중엔 가타야마 사쓰키 일본 재무상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나왔다. 가타야마 재무상은 이날 아침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최근의 엔화 약세 움직임에 대해 "투기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장 일각에서 '일본 정부가 개입 전 단계에 해당하는 레이트체크(환율 점검)를 실시했다'는 출처 불명의 소문이 돌면서 포지션 정리를 위한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나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전했다.
당국자 구두개입 등 영향에 달러-엔은 낙폭을 확대해 오전 장 중반 160.980엔을 터치했지만, 이후 하락분을 점차 되돌려 오후 장에서 도로 상승 전환했다.
달러-엔은 161엔대로 재진입했지만 변동성은 크지 않은 모습이다. 미국 금융시장이 이날(현지시간)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준틴스데이'를 맞아 휴장하는 만큼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유로-엔 환율은 전장보다 0.21% 내린 184.49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21% 떨어진 1.14335달러를, 달러인덱스는 0.20% 뛴 101.011을 가리켰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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