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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현수준 유지시…내년 금리인상 가능성 낮아져"

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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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앞으로 7월 중하순까지의 국제유가 흐름이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경로에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0일 최지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유가가 지금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말부터는 유가의 간접효과 및 2차 파급효과 크기가 중앙은행 우려 대비 줄어들 수 있다"며 "이는 내년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낮출 재료"라고 밝혔다.

다만 최 연구원은 "여름철 유가가 다시 상승할 경우 한국을 포함한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의 이 같은 분석은 최근 금융시장 컨센서스가 브렌트유 기준 2026년 3분기 배럴당 87.5달러에서 4분기와 2027년 각각 82.75달러, 75달러로 점차 내려간다는 점에 착안했다.

이는 한국은행의 5월 경제전망 기준 낙관 시나리오(2026년 하반기 브렌트유 80달러, 2027년 71달러)에 가까운 수준이다.

이 같은 시나리오 하에서 한은은 올해와 내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을 각각 2.5%, 2.0%로 전망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유가가 시장 컨센서스대로 흘러간다면 기저효과가 있는 3분기를 제외하면 올해 4분기가 근원물가 정점일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한은이 올해 하반기 2회 인상 이후 내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재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전쟁 재개, 글로벌 원유재고 부족 등으로 원유 가격이 배럴당 90달러 중반 혹은 그 이상으로 상승하고 근원물가 및 기대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올라간다면 추가 인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투자증권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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