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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255만주 자사주 소각·50만주 ESOP 처분…밸류업 로드맵 가동

2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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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대신증권이 올해 초 발표한 기업가치제고(밸류업)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임직원 주식보상제도(ESOP)를 병행하며 초대형 IB 도약과 자기자본이익률(ROE) 10% 달성이라는 중장기 목표에 속도를 낸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전일 이사회를 열고 기취득한 자사주 255만8천637주를 오는 29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주식으로, 발행주식 총수는 줄어들지만 자본금 감소는 없다.

소각 대상은 보통주 155만3천637주, 우선주 100만5천 주(1우선주 80만8천333주, 2우선주 19만6천667주)다.

이번 소각 규모는 기존 발행주식총수 대비 보통주 3.16%, 종류주 2.47%에 달한다.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 기준 총 소각 예정 금액은 664억9천643만 원, 장부가액 기준으로는 295억806만 원 규모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대신증권이 공개한 밸류업 로드맵의 일환이다. 대신증권은 단기 주주환원책으로 총 932만여 주의 보통주와 우선주 전량을 6개 분기에 걸쳐 단계적으로 소각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보통주 자사주 50만 주를 우리사주조합에 처분하는 ESOP 시행 계획도 내놨다. 총 148억5천만 원 규모로 내달 8일 우리사주조합 계좌로 직접 입고된다. 처분 주식 수는 전체 발행주식의 0.57% 수준이다. 유상출연분은 1년, 무상출연분은 4년간 의무 예탁된다.

이는 밸류업 계획에 명시된 '인적자본 전략적 재투자' 과정이다. 대신증권은 우수 인재 확보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약 150만 주를 ESOP 재원으로, 2029년까지 약 150만 주를 임직원 성과급 교부용으로 배분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의 자본확대기에도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이어가기 위한 대규모 비과세 배당 절차도 순항 중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의 이익잉여금 전입 안건을 통과시켰으며, 내년부터 4년간 최대 4천억 원 한도 내에서 비과세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개인 주주는 배당소득세 전액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정민욱 대신증권 경영기획부문장은 "기업가치제고계획에서의 주요 과제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kslee2@yna.co.kr

이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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