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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앞으로 보험 수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19일(현지시간) 이란 정부가 지난달 만든 페르시아만해협청(PGSA) 명의 문건에 "모든 선박은 PGSA가 승인한 유효한 보험증권을 보유해야 한다"는 문구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문건에는 해당 보험이 당분간 무료로 제공되지만, "장래에 보험 수수료를 도입할 권리를 보유하며, 해당 보험사가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명시돼 있다.
즉 당분간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이 무료지만, 나중에는 보험 수수료 명목으로 비용을 징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매체는 PGSA가 '보험 수수료'라는 표현을 사용했는데 이 표현이 일반적으로 쓰이는 보험료와 똑같은 것인지는 불명확하다고 설명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전쟁 전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물동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던 핵심 해상 통로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에 따라 이란은 60일 동안 해협 통항을 전쟁 전 수준으로 회복시키고 이용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전쟁 기간 중에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대가로 선박당 200만달러(30억6천만원)를 암호화폐로 받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jykim@yna.co.kr
김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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