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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속도전에 '모듈러 주택' 판 커지나…GS건설 이어 삼성전자 가세

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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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속도전을 위해 모듈러 공법을 적극 도입하면서 건설·제조업계의 모듈러 주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매입임대 9만호 공급 계획의 핵심 방안 중 하나는 모듈러 시범사업 등 최신 공법 적용을 통한 공기 단축이다.

공장에서 주요 구조물의 70~80% 이상을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모듈러 공법은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 대비 공기를 20~30%가량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고소(高所) 작업이 적어 안전사고 방지에도 유리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분석에서도 모듈러 공법은 공기, 비용, 생산성 등 지표에서 기존 RC 공법 대비 성과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국회 역시 지난해 말 발의된 '모듈러 건축 활성화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소관 상임위 법안심사소위에 상정한 상태다.

해당 법안은 현장 공사와 구분되는 모듈러 맞춤형 표준 기준을 수립하고, 이를 공공부문부터 우선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GS건설[006360]이 모듈러 주택을 신사업의 핵심 축으로 삼고 선제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2020년 인수한 폴란드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회사 '단우드(Danwood)'를 통해 단독주택 수요가 많은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 시장을 공략 중이다.

자이가이스트가 공급한 목조 모듈러 골프텔

[출처:GS건설]

GS건설의 국내 모듈러 건축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EIST)' 역시 기술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자이가이스트는 목조 단독주택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로 국토부의 '공업화주택 인정'을 획득한 데 이어, 18층 이하 철골 모듈러 공동주택에 대한 같은 인정까지 확보하며 기술 영역을 중고층으로 넓혔다.

여기에 최근 삼성전자[005930]도 모듈러 건축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판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목조 모듈러 주택 전문 기업인 공간제작소와 협력해 이달부터 '삼성 인공지능(AI) 모듈러 홈' 쇼룸을 오픈할 예정이다.

모듈러 홈의 공장 제작 단계서부터 삼성전자의 가전제품과 스마트홈 솔루션을 설치·등록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방식이다.

삼성전자는 단독주택형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4층 이상의 중층 건물까지 AI 모듈러 홈의 적용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 AI 모듈러 홈 내부

[출처:삼성전자]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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