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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 일주일…운용사별 ETF 편입 전략에 수익률 갈려

26.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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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급등 후 편입 상품 부진…저비중·초기 매수 '선방'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사상 최대 규모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페이스X가 상장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스페이스X를 비롯한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성과를 향해 관심이 집중된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운용사들은 스페이스X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상장한 이후 기존 미국 우주 산업 ETF에서 스페이스X를 편입했다.

다만 해당 기간 스페이스X에 투자한 대부분의 미국 우주산업 ETF 수익률은 마이너스(-)로 부진했다.

대표적으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기업공개(IPO) 청약에서 공모주 배정을 한 주도 받지 못했지만, 스페이스X를 상장일 장내 매수로 최대 수준으로 담았다.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스페이스X를 전장 기준 31.87% 편입했고, 같은 기간 -13.21% 수익률을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 'KODEX 미국우주항공' ETF는 스페이스X를 24.54% 편입했고, 편입 이후 수익률은 -12.48%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 글로벌우주테크&방산액티브'는 스페이스X 비중이 6.40%로 낮았고, 수익률은 -1.32%로 양호했다.

스페이스X 상장 이후 우주 테마 종목의 수급이 급변하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스페이스X도 주가 변동성이 컸다는 점을 고려하면 편입 시점에 따라 수익률 차이는 더 커질 수 있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인 12일(19.22%)부터 15일(19.60%), 16일(4.77%), 17일(-4.95%), 19일(-3.56%)까지 수익률이 급등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 ETF의 경우 상장 후인 16일 스페이스X를 편입해 전장 기준 25.18% 비중으로 담고 있다. 같은 기간 수익률은 -24.75%를 기록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는 스페이스X를 28.20% 편입했고, 수익률은 -19.05%를 기록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의 'KIWOOM 미국우주데이터센터인프라' ETF는 27.97% 편입했고, 수익률은 -6.15%를 나타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스페이스X는 상장 전부터 ETF에 어떻게 편입해야 할지가 내부적으로 이슈였다"며 "실제로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상품 출시나 편입 전략 등에 따라 수익률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페이스X 첫 유인캡슐 시험 발사(PG)

[정연주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트위터 머스크 계정 캡처, SpaceX 홈페이지 캡처)

ybnoh@yna.co.kr

노요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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