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21일 발탁된 남재헌 해수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은 대형 국책사업 추진력과 글로벌 소통 역량을 겸비한 정통 기술 관료다.
남 신임 차관은 1971년생으로 부산 구덕고,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텍사스A&M대 대학원을 졸업하고 기술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그는 1999년 4월 해수부 사무관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정부 조직 개편 시기에는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 항만정책과 서기관으로 일했다. 2009년에는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빅오사업단장직을 수행하며 굵직한 해양 플랜을 현장에서 이끌었다.
이후 해수부로 복귀해 대변인실 홍보담당관, 항만지역발전과장, 항만정책과장을 거쳤다. 기술 관료 신분으로 홍보 부서를 책임지며 대외 소통 역량을 입증했다. 2017년에는 주미국 경제주재관으로 파견돼 해외 시장의 흐름을 파악했다.
귀국 이후에는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지냈다. 2023년 8월 해수부 항만국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지난해 12월부터 초대 북극항로추진본부장으로 재직했다. 상훈으로는 지난 2013년 녹조근정훈장이 있다.
남 차관은 거시적인 글로벌 물류 트렌드를 읽는 안목과 세부 기술 전문성을 동시에 갖춘 정책가로 꼽힌다. 선제적인 미래 전략 수립에 강점이 있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강유정 대통령실 수석대변인은 남 차관에 대해 "업무 추진력을 두루 갖추고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정통 관료"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해양수산 전문성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고 해양수도 완성을 통해 글로벌 해양강국을 건설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출처: 청와대]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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