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LG, 엔비디아와 AI 협력 속도…회동 2주 만에 실무진 방미

26.06.21.
읽는시간 0분

계열사 경영진·실무진 30여명 엔비디아 본사 방문

피지컬 AI·로보틱스 사업화 과제 논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LG그룹이 엔비디아와의 차세대 인공지능(AI) 협력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에서 회동한 지 약 2주 만에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실무진이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찾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실무진은 오는 22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의 실질적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현신균 LG CNS 사장,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부사장),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이현욱 LG전자 HS연구센터장(부사장), 민죤 LG이노텍 CTO(상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다. LG전자, LG이노텍, LG CNS, LG AI연구원 실무진까지 포함하면 방미 실무단 규모는 3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엔비디아 측과 기술 세션 및 협력 과제별 논의를 진행하고,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와 우선 추진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임원진 간 협의에서는 LG그룹의 계열사별 역량을 한데 묶은 '원 LG' 기반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만나 피지컬 AI, AI 인프라, 미래 모빌리티 등 AI 생태계 전반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당시 양측은 레퍼런스 로봇 공동 개발을 포함해 중장기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실무진 방미는 최고경영진 회동 이후 약 2주 만에 이뤄지는 후속 협의다. 양사 협력이 선언적 차원의 논의를 넘어 실제 사업화 과제를 구체화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GPU와 AI 플랫폼을 제공하고, LG가 이를 산업 현장과 일상 공간에 구현할 제조·인프라 역량을 갖춘 만큼 양사가 피지컬 AI 확산 과정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기념 촬영하는 구광모 LG 대표와 젠슨 황 CEO

[출처: 연합뉴스 자료사진]

ysyoon@yna.co.kr

윤영숙

윤영숙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