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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3개월 연장…환율 안정 총력전

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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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정부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최근 고환율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환시장 안정 조치를 잇달아 연장하며 달러 유동성 확충에 나선 모습이다.

22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재정경제부는 시중은행과 외국은행 국내지점 등의 단기 외화부채에 부과하는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조치를 오는 9월 30일까지 3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외환건전성부담금은 금융기관의 과도한 단기 외화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부과하는 부담금으로, 면제 시 외화 조달 비용이 낮아져 달러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당정 협의의 후속 조치다.

더불어민주당 중동전쟁 경제대응특별위원회와 정부는 지난 10일 회의에서 환율 안정을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하기로 하고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 연장 등 외환거래 규제 개선 방안을 적극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정부는 올해 1월 외환건전성부담금을 6개월간 한시 면제한 바 있으며, 이번 연장 결정으로 면제 기간은 총 9개월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한국은행도 지난 11일 금융통화위원회(비통방)에서 외화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지급 조치를 6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외화지준 부리는 은행의 외화예금을 유치해 외환보유액 확충과 달러 유동성 확보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최근 환율 불안에 대응한 외화유동성 지원책으로 평가된다.

한편 정부는 외화 외평채 추가 발행도 준비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근 외평채 주관사 선정 절차에 착수했으며 이르면 다음 달 잔여 한도인 20억달러 범위에서 발행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달러-원 환율은 지난 19일까지 주간 거래 종가 기준 1,527.00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5일 야간 거래에선 1,560원대까지 오버슈팅하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대화 나누는 구윤철-신현송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오른쪽)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3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웃으며 대화하고 있다. 2026.4.30 dwise@yna.co.kr

syyoon@yna.co.kr

윤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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