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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잇돌대출 금리 더 내려가나…보험료율 인하 '시동'

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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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 사옥

서울보증보험 사옥 본사 전경 [서울보증보험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사잇돌대출Ⅱ 출시를 앞두고 금융당국이 보험료율을 최대 5%포인트(p) 이상 인하해 금융사들의 금리 인하를 독려하고 나섰다.

보험료율이 내려가면 중저신용자에게 더 많은 자금을 낮은 금리로 제공할 수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보증보험은 이달 초 여신협회와 신용카드사, 캐피탈사를 대상으로 사잇돌대출Ⅱ 상품 설명회를 진행했다.

설명회에서는 현재 저축은행이 취급 중인 사잇돌대출Ⅱ의 대출 한도와 보험가입금액, 보험기간 등 상품 주요 내용과 적격 공급요건 개선에 따른 보험료율 인하 방안이 소개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금융당국은 중신용자에 대한 자금 공급 확대를 위해 여전사에도 사잇돌대출Ⅱ 취급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맞춰 적격 공급요건도 기존 '신용하위 50% 차주 비중 70% 이상'에서 '신용하위 20~50% 차주 비중 70% 이상'으로 개편했다.

아울러 보험료율은 최대 5.2%포인트(p) 인하해 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미 중금리 신용평가시스템에서 산출된 신용등급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보험료율 체계를 마련한 상태다. 새로운 보험료율은 1등급 3.66%부터 8등급 5.95% 수준으로 설정됐으며, 금융회사별 과거 손해율 등을 반영해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변경된 보험료율은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대출 금리도 인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보험료율을 제외한 세부 운영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업계에서는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Ⅱ 상품과 유사한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Ⅱ는 최대 3천만원 한도로 취급되며 대출 건수 제한은 없다. 보험가입금액은 대출 거래 약정상의 원금(이자 미포함)이며, 보험기간은 대출기간(최대 60개월)과 동일하다.

손해분담은 경과손해율 130%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적용된다. 직전 3년 누적 경과손해율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보험료의 7.5%를 할인해주고 있다.

서울보증보험 관계자는 "현재 여신전문회사와 다방면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상품 소개 차원에서 저축은행이 취급 중인 사이돌대출 상품을 설명한 것"이라며 "올 하반기 사잇돌대출 취급을 위해 당사와 여전사는 전산개발과 내규 개정을 진행하고 있다"이라고 말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사잇돌대출 취급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으로 당사도 설명회에 참석했다"며 "보험료율은 3~6% 정도로 안내받았으나, 정확한 보험료율은 상품 운영 과정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카드사들은 이같은 운영방안을 토대로 오는 10월부터 사잇돌대출을 차례로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당국이 추진 중인 개인사업자 대상 사잇돌대출 상품 신설과 관련해서는 현재 신용평가시스템 개선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업력과 업종 등 비금융 정보를 심사 항목에 반영하는 방향으로 모형 구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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