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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종전협상 '삐걱'…코스피 9천선 아래로

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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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은 반등세

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해 9천선 아래로 밀려났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에 나섰으나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시장이 재차 변동성에 노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 하락한 8,918.52에 거래 중이다. 지수는 1.08% 내린 8,954.43에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때는 8,900.68까지 밀려 8,800선마저 위협받기도 했다.

장 초반 외국인의 '팔자'가 두드러진다. 외국인이 7천600억원 매도 우위이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약 7천100억원, 360억원 매수 우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약 3% 하락세다. SK하이닉스도 1% 미만으로 약세다. 현대차와 삼성생명도 각각 4%, 7%가량 밀리고 있다. 반면 SK스퀘어는 1%대 강세다. 삼성물산도 5% 넘게 상승 중이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강세다. 지수는 1.24% 오른 978.54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0억원, 334억원 매수 우위이고 개인이 737억원 매도 우위다.

코스닥시장에서 시총 상위종목들은 엇갈린 흐름이다. 대장주 알테오젠(-2.26%)과 에코프로비엠(-1.48%), 에코프로(-1.03%), 레인보우로보틱스(-1.02%), 삼천당제약(-2.96%) 등이 약세다. 반면 주성엔지니어링(1.81%)과 원익IPS(5.32%), 이오테크닉스(3.11%) 등은 강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금요일 코스피의 장중 변동성 확대, 코스닥 연쇄 폭락에서 체감했듯이, 단기간 그 쏠림현상이 과도한 데에 따른 일시적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짚었다.

이번 주 증시는 MSCI 연례 시장 분류 결과와 마이크론 실적이 관건이다. 한 연구원은 "MSCI의 연례 시장 분류에 한국의 MSCI 선진지수 편입 관찰 대상국 등재 여부도 주목할 만한 수급 이벤트이지만, 실제 불발되더라도 외국인의 수급이 다시 약화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지난주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0주 만에 주간 순매수로 전환한 것은 MSCI 선진지수 편입 기대감보다는 미국과 이란 간 휴전으로 양호해진 매크로 환경 속 반도체, MLCC 등 주도주 베팅 성격이 더 짙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주말 미 뉴욕증시는 노예 해방의 날인 '준틴스 데이'를 맞아 휴장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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