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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이크론 실적 기대감 고조…"삼전·하닉에도 영향"

26.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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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거의 마무리된 가운데 월가 시선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로 다시 쏠리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는 전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5월 종료되는 분기에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20.57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전보다 거의 1천% 증가한 수준이다.

시장에선 마이크론의 2026년과 2027년 연간 순이익 전망치가 반도체 업종에서 엔비디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요에 힘입어 메모리 칩 제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고 마이크론 이익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수 애널리스트는 이런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모닝스타의 윌리엄 커윈 애널리스트는 "지난 12개월 동안 마이크론의 성장은 놀라운 수준이었다"며 "메모리 공급 부족이 가격을 폭등시키고 있고 가격 급등이 막대한 이익 증가로 직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크론 호실적은 S&P500 전반적인 이익 증가율에도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팩트셋은 5~7월 결산 기업 기준으로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을 제외하면 S&P500의 예상 이익 증가율은 22%에서 14.9%로 낮아질 것이라고 추정했다.

스티펠의 브라이언 친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론이 업황 확장의 핵심 수혜 구간에 진입했고 그 수준은 과거 사례를 넘어선다"며 "지금이야말로 마이크론의 이익 기여도가 한층 커지는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J.골드 어소시에이츠의 잭 골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잡기 전까지는 의미 있는 가격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작다"며 "마이크론이 신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지만 적어도 향후 12~18개월 동안은 수요를 따라잡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는 마이크론이 사업 비중을 고대역폭메모리(HBM)로 옮기고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이는 마이크론과 메모리 업계 경쟁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매출과 이익을 모두 더 오랫동안 확대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마켓워치는 밝혔다.

한편 마이크론 실적 발표는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다.

출처 : 연합인포맥스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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