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남경 김성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정조사 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가운데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해 특검과 개헌 등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정조사가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국민의 관심이 쏠려 있는 만큼 철두철미하고 꼼꼼히 챙겨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참정권 침해의 의혹을 한 점 남김없이 규명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도 외부 감시와 견제를 받지 않는 중앙선관위 구조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여야 간 의견 일치가 된다면 원포인트 개헌이라도 해야 하지 않겠냐고 말씀하셨다"며 "전적으로 동의한다. 공정한 선거 관리는 민주주의를 지탱할 대들보"라고 했다.
또 "투표용지 부족과 국민 참정권 침해 사태를 바로잡고 다시 신뢰받는 선거관리 제도로 거듭날 수 있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강구해야 한다"며 "국조특위가 이제 막 시작했지만, 국민들이 원하시면 2차 조사, 원포인트 개헌, 특검도 못 할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민주당은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선거관리 제도 개선과 근본적 선관위 개혁안 도출에 집중하겠다"며 "국민의힘도 더이상 무책임한 정치 선동과 흑색선전을 멈추고 사안의 본질로 돌아와 국민 참정권 수호에 더욱 전념해주시길 촉구한다"고 부연했다.
한병도 원내대표 또한 "선거관리 시스템의 총체적 부실이 국민 참정권 침해라는 참사로 이어졌다"며 "헌정질서 근간을 뒤흔든 이번 사태는 이제 노태악 전 위원장을 비롯한 담당자 책임만으로 끝낼 문제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명백한 진상규명과 함께 선관위를 근본적으로 개혁할 방안 또한 준비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께서 원포인트 개헌을 언급한 까닭은 이번 사태를 철저히 국민 눈높이에서 다뤄야 한다는 뜻으로 여겨진다. 개헌은 헌법 질서를 다시 세우고 선관위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정청래 대표. 2026.6.19 nowwego@yna.co.kr
nkhwang@yna.co.kr
황남경
nkhwang@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