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말 카드론 잔액 43.2조원…롯데카드 가장 많이 늘어
(서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지난달 카드론 잔액이 3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역대 최다를 경신했다. 지난 20일 여신금융협회 통계에 따르면, 9개 카드사(롯데·BC·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NH농협카드)의 3월 말 카드론 잔액은 42조9천942억원이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작년 2월 말 잔액(42조9천888억원)보다 54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전월(42조9천22억원)보다는 약 920억원 증가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명동에 부착된 카드대출 관련 광고물. 2026.4.21 mon@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허동규 기자 = 국내 신용카드사의 지난 5월 카드론 잔액이 43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9개 신용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비씨·NH농협)의 5월 말 기준 카드론 잔액은 43조2천534억원으로 전월 말(42조9천829억원) 대비 2천704억원 증가했다.
카드론 잔액은 지난 3월 금융감독원이 카드사별로 소환해 과도한 카드론 영업을 자제할 것을 주문하는 등 압박을 강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증가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부 차주들 중심으로 카드론을 빌려 투자자금으로 활용하는 빚투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카드사별로는 롯데카드가 57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으며, 신한카드 564억원, 농협카드 545억원, KB국민카드 425억원, 현대카드 379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금감원은 지난달 말 카드론 잔액이 빠르게 늘어난 6개 카드사(삼성·KB국민·현대·롯데·농협·비씨)를 대상으로 가계부채 관리 한도 준수 여부와 자체 리스크 관리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감소세를 보였던 현금서비스 잔액 역시 5월에는 증가세로 전환했다.
5월 말 현금서비스 잔액은 6조5천37억원으로, 4월 말(6조1천964억원) 대비 3천72억원 증가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도 6조7천64억원에서 6조7천998억원으로 소폭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다.
dghur@yna.co.kr
허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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