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2일 상승했다.
미국 이란 종전 합의 관련 불확실성이 지속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오르고 달러-원 환율이 치솟은 영향이다.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진행되면서 해당 구간이 상대적으로 가파른 약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약세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2.6bp 오른 3.810%였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3.9bp와 2.4bp 상승했다.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2.87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만여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약 1만1천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4틱 하락한 106.21이었다. 외국인이 약 3천300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1천800계약 팔았다.
채권시장은 이날 약세로 출발했다. 전 거래일 뉴욕 채권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유럽 채권시장을 중심으로 금리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영향이 이어졌다.
국제유가도 종전 합의 관련 불확실성에 오르고, 달러-원 환율도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에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전 거래일 장 마감 후 나온 신현송 한은 총재 발언도 약세 재료로 지목됐다.
신 총재는 한국금융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특별 정책 심포지엄 만찬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우리는 실질 GDP(국내총생산)뿐 아니라 명목 GDP도 계속 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개방경제에서 교역조건 개선이 실질 구매력 증대를 의미한다는 그래프를 제시하며 이런 현상이 요즘 한국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성장률 자체를 견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뤄진 국고채 5년물 입찰은 시장 대비 다소 약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고채 5년물은 4.045%에 2조7천억원이 낙찰됐다. 6조4천530억원이 응찰했다.
오후 들어서도 약세 분위기가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10원가량 급등하는 흐름을 지속했다.
미 국채 금리도 아시아장에서 추가 상승하며 약세 압력을 가했다. 다만 국내 장기 금리의 상승세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다는 평가도 나왔다.
3년 국채선물은 약 17만5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900계약 줄었다. 10년 국채선물은 10만2천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4천900여계약 늘었다.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열리는 국고채 전문딜러(PD) 협의회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A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만기별 발행 비중 등 국채 당국의 정책 방향이 중요하다"며 "다른 특별한 이슈는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B자산운용사의 채권 운용역은 "초장기 구간 물량에 가장 관심이 쏠린다"며 "시장 변동성이 큰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2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bp) |
|---|---|---|---|---|---|---|---|
| 국고 2년 | 3.630 | 3.670 | +4.0 | 통안 91일 | 2.663 | 2.670 | +0.7 |
| 국고 3년 | 3.784 | 3.810 | +2.6 | 통안 1년 | 3.024 | 3.031 | +0.7 |
| 국고 5년 | 4.005 | 4.044 | +3.9 | 통안 2년 | 3.678 | 3.694 | +1.6 |
| 국고 10년 | 4.171 | 4.195 | +2.4 | 회사채 3년AA- | 4.419 | 4.442 | +2.3 |
| 국고 20년 | 4.264 | 4.293 | +2.9 | 회사채3년BBB- | 10.243 | 10.267 | +2.4 |
| 국고 30년 | 4.259 | 4.303 | +4.4 | CD 91일 | 2.920 | 2.920 | 0.0 |
| 국고 50년 | 4.119 | 4.155 | +3.6 | CP 91일 | 3.120 | 3.12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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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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