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영국 중앙은행(BOE)이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파운드화 기반(GBP)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대한 정책 성명과 규정집(Code of Practice) 초안을 22일(현지 시간) 공개했다.
BOE는 이날 발표에서 규제된 스테이블코인이 2027년부터 영국에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올해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OE는 지난해 공개한 협의안에 대한 업계 의견을 반영해 준비자산(backing assets) 운용 규정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이자수익 자산인 단기 영국 국채 보유 한도를 기존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했으며, 나머지 자산은 중앙은행 예치금으로 보유하도록 했다.
중앙은행 예치금은 투자자의 환매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BOE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검토했던 스테이블코인 보유 한도는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개별 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초기 400억파운드 규모의 발행 한도를 적용할 예정이다.
BOE는 해당 조치가 가계와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이용을 제한하지 않으면서도 금융시스템 내 신용공급 기능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라 브리든 금융안정 담당 부총재는 "영국 지급결제 부문의 선택권과 혁신을 확대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즉시 환매, 강력한 보호장치, 중앙은행 지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화폐에 대한 신뢰 기반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BOE는 오는 9월 22일까지 시장 의견을 수렴한 뒤 2026년 말 최종 규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영국 금융감독청(FCA)과는 비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에서 시스템적 스테이블코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대한 감독 체계도 공동 마련하고 있다.
[출처: BOE]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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