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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동결 자금, 美 농산물 구매에 사용될 것"

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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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해제될 수 있는 이란의 동결 자금이 미국 농산물 구매에 쓰일 것이라 밝혔다고 22일(현지시간) CNBC는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이 석유 자금을 군사력 재건에 사용하지 않도록 보장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글쎄, 그들(이란 정부)은 그렇게 해서는 안 되니 우리는 지켜볼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지만 그들은 국민들을 위한 식량을 사는 데 돈을 써야 한다"며 "지금 그들의 국민들은 매우 굶주리고 있고 그들은 옥수수·대두를 전적으로 우리에게서 사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국 간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동결 해제될 수 있는 이란 자금이 "식량을 구매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며 "그 식량은 전적으로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것이고 옥수수·대두 등 그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은 우리 농부들로부터 구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농부들은 매우 행복하다"며 "나는 그것이 큰돈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 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최소 8월까지 이란산 원유 및 석유제품의 미국 수입을 승인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한편, 압돌 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는 "미국으로부터 농업 자재를 구매할 의무는 없다"고 말했다고 타스님 통신은 이날 전했다.

연합뉴스 사진 제공

mjlee@yna.co.kr

이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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