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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쇼츠 찍는 국회 아닌 일하는 국회 위해 법사위원장 국힘 몫 돼야"

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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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법사위원장 가져가서 정상적인 국회 모습 보여줬나"

"정청래 겁박, 이춘석 차명거래…추미애는 '조리돌림' 국정감사"

정점식,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6.23 eastsea@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22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이 난항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일하는 국회를 위해선 법제사법위원장 자리를 자당 몫으로 돌려놔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2대 국회 전반기에 더불어민주당은 관례를 무너뜨리고 국회의장과 법제사법위원장을 독식했다"며 "일 잘하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면 우리 당도 새로운 관례로 인정했을지 모르지만, 민주당이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을 보여줬느냐"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본인의 기분에 따라 증인을 퇴장시키고 야당 의원이 본인을 쳐다본다는 이유로 더 째려보면 퇴장시키겠다고 겁박했다"며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본회의 중에 차명주식 거래를 하다가 사퇴하고 수사 대상으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미애 위원장은 야당 간사를 선임조차 하지 않으면서 철저히 독재로 일관했고 지난해에는 오로지 망신 주기 목적으로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정감사장에선 대법원장을 90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감금시키고, 심지어 '조요토미 히데요시'라는 이상한 합성 사진으로 조롱하던 모습을 기억하실 것"이라며 "그야말로 국정감사가 아니라 조리돌림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대법원 건물을 휘젓고 다니면서 대법관 집무실에 침입하고, 희희낙락 웃으면서 대법정을 짓밟는 난동을 보여주기도 했다"며 "무소속 의원이 우리 당 법사위원 질의를 옆에서 빤히 쳐다보면서 방해하는데 제대로 제지하지도 않은 것이 추미애 법사위원장이었다"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런 법사위원장 아래에서 국정감사장의 소주병과 생수병을 갖고 와서 근거 없는 '연어 술 파티' 선동을 시작했던 것이 바로 민주당 법사위원들"이라고 말했다.

특히 "법사위의 본령인 법률안 검토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법사위 강경파 중심으로 졸속 통과된 국회증언감정법 개정안,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법 왜곡죄 신설안, 국민투표법 개정안 등 수많은 법률이 본회의 단계에서 급하게 수정되곤 했다"며 "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라고 짚었다.

이어 "이게 과연 정상적인 국회의 모습인가.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위해서 법사위를 가져와야한다고 주장한다"며 "쇼츠 찍는 국회가 아니라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상적인 국회를 복원시키기 위해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우리 당 몫으로 되돌려 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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