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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워시의 연준, 시장 변동성 키울 수도"

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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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모건스탠리가 케빈 워시 신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계기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2일(현지시간) "연준이 물가 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고 시장과의 거리를 넓히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을 확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워시 의장이 인플레이션 대응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시장이 기대해온 조기 완화 기대를 일부 약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주식시장 조정 압력이 높아질 수 있지만 달러 강세와 금 가격 약세 흐름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윌슨 CIO는 특히 연준의 정책 커뮤니케이션 변화에 주목했다.

그는 "워시 의장은 과도한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향후 시장은 연준 발언보다 경제지표와 물가 흐름에 더욱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연준의 금리 경로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는 의미로 해석되며, 단기적으로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윌슨 CIO는 증시의 최대 변수로 유동성을 지목했다.

그는 연준의 대차대조표 지원 효과가 약화하는 가운데 대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있다며 시중 유동성 여건이 점차 긴축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월까지 주식시장에는 부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이를 강세장 종료 신호로 해석하지는 않았다.

윌슨 CIO는 "시장이 워시 의장의 정책 의지를 시험하는 과정에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면서도 "결국 기업 실적이 뒷받침될 경우 증시는 이후 상승 흐름을 재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출처: 연합뉴스 사진 제공]

klkim@yna.co.kr

김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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