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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지난 2020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로 출마했던 앤드류 양이 2028년 미 대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앤드류 양은 22일(현지 시각) 야후파이낸스 오프닝 비드에 출연해 "매일 질문을 받는데, 제 경우는 시간이 지나도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말할 수 있다"며 "여전히 건재하고, 봉사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양은 이어 "2028년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은 2017년 11월 다크호스처럼 나타나 2020년 민주당 대선 경선을 시작했다.
양은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수백만개의 미국인 일자리를 파괴할 것이지만 워싱턴에서는 이에 대한 논의조차 없다는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주장을 펼쳤다.
그의 대표적인 공약은 '자유 배당금'으로, 고용 여부와 상관 없이 모든 미국 성인에게 기본 소득으로 매달 1천달러를 지급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그 이후 메타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전반에서 AI 관련 일자리 감소가 심화했으며 대규모 사무직 일자리 감소도 의미있게 증가했다.
양은 대선을 완주하지 못했지만, 2019년 8월 10일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공동창업자인 일론 머스크로부터 지지받았다.
양은 이번에도 머스크로부터 지지를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네 그러겠다"며 "일론은 다양한 방식을 사회를 발전시키려고 노력하는데, 내가 모든 것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일론 머스크의 지지를 기꺼이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양은 인공지능(AI)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내가 그렇게 말하지는 않았다"며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가 토큰세를 말하고, 오픈AI의 샘 알트만이 국부 펀드를 언급했다"고 말했다.
양은 "당신이 AI를 가지고 있는데 이를 전기와 비교하면서 세금을 부과하지도 않고 규제하지도 않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전력망이 규제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해 봐라. 이 또한 우리 정부가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하고 있다는 예시"라고 덧붙였다.
양은 AI 일자리 소멸에 대해서는 "아직 1회나 2회 초밖에 안 됐는데 한 상장기업 최고경영자가 저한테 연락해서 아침을 사주더니 직원 30%를 해고하고, 매출이 200% 오르면 내 연봉이 올라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양은 이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까요. 기술 분야 해고 때문에 상황이 복잡해졌나요. 그들이 인력을 과잉 채용한 걸까요. 그리고 인공지능을 일종의 정당화나 합리화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걸까요"라면서 "네 그렇습니다. 하지만 인공지능이라는 톱날은 실제로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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