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23일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 변동이나 주식시장 동향 등을 참고하는 가운데 수급 요인이 강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반도체주가 급락하는 등 위험회피 분위기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4.0bp 하락한 3.770%였다. 10년물은 2.4bp 하락했고 30년물은 0.8bp 올랐다.
3년 국채선물은 16틱 상승한 103.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약 1천686계약 순매수했고 금융투자는 924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31틱 오른 106.52였다. 외국인이 3천651계약 팔았고 금융투자는 1천370계약 샀다.
서울 채권시장은 장 초반에는 약세 분위기가 강했다.
미국-이란 간 종전 후속 협상이 진척을 보이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했지만 미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등 대외 금리 영향을 받은 모습이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은 뉴욕장에서 2.3% 하락한 배럴당 74.20달러로 내렸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4.70bp 올랐고 10년 금리는 5.40bp 상승했다.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는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다. 2년 금리가 2.30bp, 10년 금리가 2.50bp 정도 내렸다.
서울 채권시장은 그 뒤 점진적으로 강세 심리를 보였다.
달러-원 환율과 주식시장 동향을 참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달러-원 환율이 장 초반 상승했다가 오전 11시~오후3시 사이 하락하면서 채권시장에 강세 분위기를 부여했다.
장 막판 달러-원 환율은 다시 상승 반전했지만 주식시장의 가파른 약세가 위험선호 회피 심리에 기여하면서 채권시장도 강세를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9.99%, 코스닥 지수는 7.94% 급락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일제히 12%대 하락률을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은 17만2천여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04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약 10만여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이 100계약 감소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 거래일에도 주식시장을 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은행의 채권 딜러는 "내일 채권시장은 주식 시장이 어떻게 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추가 조정될 경우 금리도 더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주식시장 조정은 차익실현 성격이 강해 보이는 만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위험선호 측면에서 주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유가도 70달러대 초반이고 입찰 스케줄도 마무리된 만큼 내일도 강세 시도를 할 수 있어 보인다"면서 "위험회피 분위기도 감지되는 만큼 내일까지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 금투협 최종호가수익률 (23일)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종목명 | 전일 (%) | 금일 (%) | 대비 (bp) |
|---|---|---|---|---|---|---|---|
| 국고 2년 | 3.670 | 3.654 | -1.6 | 통안 91일 | 2.670 | 2.670 | 0.0 |
| 국고 3년 | 3.810 | 3.770 | -4.0 | 통안 1년 | 3.031 | 3.025 | -0.6 |
| 국고 5년 | 4.044 | 4.016 | -2.8 | 통안 2년 | 3.694 | 3.679 | -1.5 |
| 국고 10년 | 4.195 | 4.171 | -2.4 | 회사채 3년AA- | 4.442 | 4.417 | -2.5 |
| 국고 20년 | 4.293 | 4.298 | +0.5 | 회사채3년BBB- | 10.267 | 10.243 | -2.4 |
| 국고 30년 | 4.303 | 4.311 | +0.8 | CD 91일 | 2.920 | 2.920 | 0.0 |
| 국고 50년 | 4.155 | 4.170 | +1.5 | CP 91일 | 3.120 | 3.130 | +1.0 |
(2026/06/23 16:30 기준)
(서울=연합인포맥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jhkim7@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