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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금융용어] G자형 경제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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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자형 경제는 고소득층이 소비를 견인하는 K자형이 아닌, 세대 간 격차에 기반해 노년층이 자녀와 손주(Grandchildren) 등 다음 세대(Generation) 소비를 지원하는 형태다.

G자형 경제는 시장 전략가 에드 야데니가 제시한 경제 분석 방식으로, 이 이론은 은퇴를 앞둔 부유한 베이비붐 세대가 축적된 부를 활용해 소비를 유지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젊은 가족 구성원을 지원하는 현상을 설명한다.

전통적인 경제 모델은 종종 고소득층은 번창하는 반면 저소득 가구는 뒤처지는 K자형 경기 회복을 예측한다. 반대로 G자형 경제는 베이비붐 세대가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한다.

야데니는 현재 미국 경제가 G자형 경제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고소득층이 아닌 노년층의 소비 습관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야데니는 "현 경제에서 가장 부유한 계층인 노년층이 젊은 성인 자녀와 손주에게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며 베이비붐 세대의 적극적인 소비가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의 2023년 연평균 소비 지출은 6만9천303달러로 최근 몇 년간 미국 경제에서 가장 큰 소비층을 형성해왔다.

야데니는 베이비붐 세대가 주택 관련 지출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전미주택건설협회(NAHB)의 분석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는 미국 전체 주택 자산의 약 3분의 1을 소유하고 있다.

그는 이어 "베이비붐 세대는 단순히 자신의 부를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젊은 세대에게 그 부의 상당 부분을 이전하고 있다"며 "이러한 지원이 전체 소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젊은 세대 소비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경제부 권용욱 기자)

ywkwon@yna.co.kr

권용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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