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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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KT[030200]가 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AX)을 도와주는 'AX 컨설팅' 사업으로 30여개 기업의 역량 고도화에 성공하며 AI 활용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KT는 지난 23일 종로구 세종대로 KT 광화문빌딩에 위치한 '이노베이션 허브'를 언론에 공개했다. KT는 작년 10월 이노베이션 허브를 개관한 이후 200개사 이상이 방문해 AX 적용 가능성과 최신 AI 기술을 체험했고, 30여개 기업에서 KT의 컨설팅을 받아 AX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가 찾은 이노베이션 허브에서는 자연어 음성으로 KT의 AI인 서비스 '지니'와 대화해 상권 분석 업무를 5분 만에 끝내는 경험을 해볼 수 있었다.
지니는 서울에서 KT대리점을 열기 적합한 지역을 분석해 송파구 지하철역 근처의 출점적합도 1위 지점을 도출해냈다.
도출 과정에서 플래너, 품질보증(QA) 담당 등 9명의 '코어 AI 에이전트'와 상권 분석, 경쟁 평가, 매출 예측 등을 담당하는 3명의 '옵셔녈 AI 에인전트'가 병렬적으로 동시에 일하면서 분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했다.
송파구가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은 이들 12명의 눈에 보이지 않는 AI 에이전트들이 시장 현황과 진출 기회 분석, 시장 활성도와 비(非)KT 대리점의 점유율, 인구 밀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다.
이를 수행하는 AI는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되, 필요시 고객이 요청하는 AI 모델을 결합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KT는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고성능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삼아 비즈니스 상황에 맞춰 필요한 AI 모델을 언제든 자유롭게 만들 수 있는 유연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KT가 제공하는 AI 모델은 비용도 다른 대형언어모델(LLM)의 유료 버전보다 저렴하다.
김창수 KT AX사업부문 AX엔지니어링1팀 팀장은 "간단한 데모 앱이 나오기까지 비용은 1천원~1천500원 정도"라며 "다른 모델을 써서 5분 안에 결과를 나오게 하려면 3만원 정도가 든다"고 설명했다.
전승록 KT AX전략본부장은 "한 금융사에서는 KT 이노베이션 허브와 함께 디자인한 내용을 실제 영업에 적용했다"며 "보험 영업을 하시는 사원분들이 여기서 나온 산출물로 현장에서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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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본부장은 많은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있지만 실제 적용 과정에서는 효과를 제대로 내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KT에 따르면 AI 도입 기업 중 매출 증대나 재무 개선 효과를 보는 기업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개발, 컨설팅, 개발 인력이 현장에서 한 팀으로 참여하는 'KT AX 스쿼드(Squad)'도 운영하고 있다.
AX 스쿼드는 6주 검증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현장에서 AI 에이전트 개발, 효과 검증까지 수행한다. 단순 기술 시연이 아닌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투자대비 성과(ROI)와 AX 효과성을 초기에 검증하는 데 집중한다.
전 본부장은 "아직까지 AI가 실험이나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는 (현장 기업들의) 고통도 느껴진다"며 "KT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스쿼드 팀이 고객과 함께 AI 난제를 정의하고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한종화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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