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 92% 폭증했으나 2분기 마진 46%→36% 급감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 선임기자 = 엔비디아(NAS:NVDA)의 대항마로 꼽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 시스템즈(NAS:CBRS)가 상장 후 첫 실적 발표에서 '가이던스 쇼크'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11% 폭락했다.
23일(미국 현지 시각) CNBC에 따르면, 세레브라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의 9천950만 달러(약 1천525억 원) 대비 92% 증가한 1억9천34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순손실은 1천400만 달러(주당 22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천390만 달러(주당 46센트) 대비 축소됐다.
세레브라스는 그러나 2분기 가이던스에서 급격한 수익성 악화를 예고했다.
세레브라스는 매출에서 원가를 뺀 2분기 핵심 매출총이익률이 36~38%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1분기에 달성했던 46.5%에서 최대 10.5%포인트 급감하는 수치다.
이와 같은 마진 후퇴 우려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세레브라스는 시간외 거래에서 25.71 달러(11.34%) 하락한 201.01 달러에 움직였다.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한 세레브라스는 공모가 185달러로 시작해 첫날 350달러까지 치솟으며 월가의 AI 인프라 광풍을 주도한 바 있다.
그러나 상장 첫날 고점 대비 현재 주가는 약 28% 밀려난 상태다.
한편, 세레브라스는 1분기 중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센터에 자사 칩을 공급하기로 확정 지었으며, 오픈AI에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2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jang73@yna.co.kr
이장원
jang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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