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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안보고서] 황건일 "가계부채 증가 우려…양극화 심화 유의"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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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은 최근 가계부채 우려가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 위원은 24일 한은이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 주관위원 메시지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레버리지 자산 투자도 늘어나는 등 가계부채 증가 우려가 다시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가계부채 등 잠재 위험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황 위원은 "금융 불균형이 누증되는 가운데, 경제 각 부문에 걸친 양극화 심화가 금융안정에 잠재적 리스크로 이어질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해 가계부채, 레버리지 투자, 비은행 부문 유동성 등 주요 리스크 요인에 대한 상시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언급했다.

중동지역 협상 타결 이후 대외 위험 요인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주시하겠다고도 언급했다.

황 위원은 "대외 리스크 요인의 국내 파급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비은행 부문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함께 업권 간 리스크 전이 가능성 등 상호연계성에 대한 점검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구조 개혁이 필요하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그는 "부실이 크게 늘어났던 부동산 PF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연착륙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경제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상환능력에 따라 금융지원과 채무조정을 병행하고, 사업단계별로 금융·산업·고용·복지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건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hwroh3@yna.co.kr

노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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