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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주 회장 결단 통했다…동국홀딩스, 상법 최대치 5천811억 배당 전입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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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이익준비금, 이익잉여금 전해 환원 여력 충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001230]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5개월간 추진해 온 자본 리밸런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룹 주력 사업인 철강업 침체기 속에서도 상법상 허용된 최대 한도까지 배당 재원을 확충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장세주 회장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풀이됐다.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

[출처: 동국홀딩스]

동국홀딩스는 24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준비금의 감소 및 이익잉여금 전입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안건 승인에 따라 그동안 배당이 불가능했던 자본준비금 4천808억원과 이익준비금 1천3억원 등 총 5천811억원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됐다. 상법 제461조의2에 의거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하는 법정한도 초과분 전액을 환원 재원으로 전환했다. 주주들은 향후 자본준비금 감액 배당에 따른 비과세 세제 혜택까지 챙길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난 2월부터 전개된 4단계 자본 구조 개편이 마침표를 찍었다. 앞서 자사주 소각과 액면가 감자로 자본금을 선제 조정했고 액면분할을 통해 주식 유동성을 높였다. 마지막 단계로 법정한도 초과비용 전액을 이익잉여금으로 돌려 배당 체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향후 주주환원 강도는 한층 확고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공시한 주주환원 정책에 맞춰 상향된 최저 배당 기준이 적용될 방침이다. 실적 개선과 현금 창출력 확대에 따른 추가 환원 방안도 지속 검토된다.

자본 정비를 마친 지주사는 그룹 본연의 역할인 신성장동력 발굴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정기주총에서 공언한 연내 4차 중기 경영계획 세부 전략 수립을 바탕으로 유망 업종에 대한 합작법인(JV) 설립, 인수합병(M&A), 전략적 제휴 등을 다각도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동국홀딩스는 전했다.

동국홀딩스 임시주총에서 장세욱 의장이 안건을 상정하는 모습

[출처: 동국홀딩스]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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