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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다우지수 편입 예정…지수 성격 산업에서 기술로 전환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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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편입

출처 : S&P 500 인디시즈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미국의 대형 기술주인 알파벳(NAS:GOOGL)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에 편입을 앞두고 기존 산업주 위주의 다우지수 성격이 기술주로 변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4일 외신 등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인디시즈는 알파벳이 버라이즌을 대체해 다우존스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라며 이는 미국 경제의 역동적인 분야에 대한 지수의 노출을 확대하고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P 인디시즈는 더 큰 시가총액과 주가, 다양한 사업 영역을 고려할 때 알파벳은 다우 지수에서 통신 서비스 부문(communication services constituent)을 더 대표하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편입 시점은 오는 29일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통신주의 시대가 저물고 미국의 주식 역사를 대표하는 벤치마크 지수가 더 기술주 쪽으로 기운다며 다우에는 더 이상 '통신(telecom)'을 나타내는 구성 요소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자산운용사의 한 관계자는 "텔레콤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며 "알파벳의 다우 편입은 우수성과 그 산업에서 더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선두주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도 반영한 결과"라고 풀이했다.

주식 중개회사의 전문가는 "현대적 의미에서 산업이 무엇을 의미하든 간에, 알파벳은 굴뚝 산업과 관련이 없다"며 "다우존스가 매그니피센트7이 되고 있다고 말하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그런 경향을 띠고, 기술주를 외면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 전문가는 하지만 알파벳이 더 많은 데이터센터 설립을 진행하고, 이를 위해 돈을 빌리는 것을 보면 알파벳이 점점 더 산업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어쩌면 이것이 21세기 산업 경제일 수 있다"며 "다우와 30개 구성 종목은 대부분 상징적인 의미에 그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우 지수에 수동적으로 투자된 자금은 광범위한 S&P 500지수에 투자된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며 "상징은 매우 중요하지만, 실제 투자에 미치는 파장은 그다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알파벳의 편입은 앞서 엔비디아가 다우에 편입된 지 2년이 안 된 시점이며, 이보다 앞선 2024년 초에는 아마존닷컴이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를 대체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세일즈포스가 에너지기업 엑손 모빌을 대체했으며 그래서 현재 다우 지수에는 셰브런만이 남았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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