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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범 "정년연장 필요하지만 청년 납득해야…임금체계 개편 함께 가야"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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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24일 정년연장 논의와 관련해 "인구 구조를 고려하면 정년연장은 가는 것이 맞다"면서도 "지금의 연공급 체계를 그대로 둔 채 추진하는 방식에는 청년 세대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국민연금과 고령화 현실을 고려하면 정년연장은 당연히 해야 할 방향"이라면서도 "지금 있는 형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식으로는 사회적 합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청년 세대가 납득해야 한다"며 "정년연장은 부모 세대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결국 청년 세대 자신의 미래와도 연결된 문제인 만큼 충분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국회 특위가 마련한 정년연장 방안을 두고는 "청년 세대와 기업의 입장이 상당 부분 반영된 출발점"이라며 "이를 토대로 더 진지한 사회적 논의가 이어져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년연장과 임금체계 개편을 연계하는 방향에도 힘을 실었다.

그는 "정년연장을 논의하게 되면 결국 임금체계 개편 문제와 연결될 수밖에 없다"며 "정년연장 대상자의 임금 조정과 유연성 확보, 취업규칙 변경 문제 등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들이 하반기에 보다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며 사회적 대타협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최근 청년 고용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20~30대 고용률이 기록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기업들도 신입 채용을 줄이고 있다"며 "기록적인 호황과 기록적인 청년 고용 절벽이 동시에 나타나는 특수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년연장 논의 역시 청년 일자리 문제와 함께 봐야 한다"며 "청년 세대에 대한 보다 담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김용범 정책실장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4 dwise@yna.co.kr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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