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과실 골고루 퍼져야…하반기 경제성장전략 통해 구체화"
(서울=연합뉴스) 이형일 재정경제부 차관이 24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국회 연금계획 특별위원회 범부처 지원 TF 제2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6.24 [재정경제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세종=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은 24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경제 전반의 혁신역량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가경쟁력 정책협의회'에서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평가 결과를 참고해 우리 경제의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보완이 필요한 분야는 구체적인 개선과제로 연결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주 발표된 IMD 국가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년 대비 6단계 상승하며 70개국 중 21위를 기록했다.
1997년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1인당 국민소득 3만달러 이상, 인구 5천만명 이상 국가인 '30-50 클럽' 7개국 중에서도 미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기업효율성 분야는 44위에서 34위로 순위가 상승했고, 인프라 분야도 21위에서 15위로 뛰었다.
반면, 경제성과 분야는 11위에서 14위로 떨어졌다. 정부효율성 분야는 전년과 동일한 31위를 기록했다.
이 차관은 "기업효율성 개선 흐름이 일시적 반등에 그치지 않고 근본적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규제 합리화,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투자와 혁신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프라 분야의 개선세도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며 과학기술 생태계 복원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기반 강화 노력을 통해 AI, 첨단기술, 디지털 전환 부문의 혁신 성과가 산업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장률, 수출, 물가, 고용 등 주요 지표 흐름을 면밀히 점검하며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 노력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여 나가고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제도와 관행은 관계부처와 함께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 차관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장의 과실이 특정 부문에 머물지 않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 경제성장전략 등을 통해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choi@yna.co.kr
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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