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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개막…국토부 장관 "한국의 CES 되길"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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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토교통기술대전

[촬영:한이임 기자]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최하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이 24일 강남구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정희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 우고 아스투토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를 비롯해 학계 및 산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 대우건설[047040] 대표이사들이 자리해 미래 국토교통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했다.

축사를 맡은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과 교통 현안 외에도 국토교통 분야의 첨단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며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행사처럼 국토교통기술대전이 한국의 첨단 기술을 세계에 자랑하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한 국토교통기술대전은 올해 총 81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시장 내부는 모빌리티, 스마트건설, 인공지능(AI), 우주항공, 혁신기업 등 5대 테마존과 주제관으로 구성됐다.

총 409개 부스에서는 자율주행, 건설로봇, 에너지 기본주택, 위성·드론 등 28개 스타트업의 미래 국토교통 기술을 선보인다.

이날 기조강연자로 나선 박민우 현대차[005380] 사장은 부모님이 과거 국토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에서 근무한 인연을 소개하며 국토부와의 각별한 유대감을 표했다.

박 사장은 "피지컬 AI를 고도화하기 위한 핵심 관건은 양질의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를 가능하게 만든 국토부의 검증 체계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광주광역시를 무대로 200개 자율주행자동차를 투입해 좁은 골목길, 다양한 교통수단, 예측 못 한 변수들이 어우러진 데이터를 분석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솔루션 '아트리아 AI'를 적용한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는 올해 하반기 광주 일부지역에서 본격적인 실증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부스

[촬영:한이임 기자]

[촬영:한이임 기자]

특히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CES(국제 소비자 가전 전시회)에서 최고 로봇상을 수상한 현대자동차그룹의 '아틀라스'가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에서는 보안 규정상 실물 모형(목업)이 배치됐으나, 현대차의 또 다른 대표 로봇인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전시관 내부를 누비며 탄성을 자아냈다.

현대자동차그룹 부스에서는 '스팟'외에도 다기능 이동로봇인 '모베드' 등이 함께 전시돼 피지컬 AI의 미래를 제시했다.

주요 건설사들이 스마트 건설을 주제로 구성한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부스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부스에는 건설현장 자재운반로봇, 용접특화 다관절 협동로봇, 스마트 에어백 조끼 등 실제 건설 현장에서 효율성과 안전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는 공법들과 장비들이 소개됐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부스

[촬영:한이임 기자]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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