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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 뒤 나스닥 상장…"제대로 기업가치 평가"(종합2보)

26.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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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예측 결과 따라 발행주식·발행가액 늘어날 수 있어

출처: 연합뉴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서영태 기자 = SK하이닉스가 내달 10일에 미국주식예탁증서(ADR)를 나스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수요예측이 흥행하면 최종 발행주식 수와 발행가액이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이사회는 이날 신주 발행을 통핸 ADR 공모와 나스닥겨래소 상장을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전체 주식의 약 2.5%에 달하는 1천779만주를 새로 발행한다. 주가는 이사회 결의일 하루 전인 23일 보통주 종가 255만5천원을 적용한다.

제3자 배정 신주 발행으로 45조4천534억5천만원을 새로 조달하는 셈이다.

새롭게 발행된 신주는 한국예탁결제원과 씨티은행에 맡겨지고, 맡겨진 원주를 기초로 ADR이 발행된다. 달러로 거래가능한 ADR을 배정받은 투자자는 1DR을 보통주 0.1주로 전환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한국에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도 등록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잠정적으로 다음달 6일에 증권신고서 효력이 발생하면 투자설명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수요예측과 공모가 확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ADR 공모가 확정일은 10일(잠정)이고, 이날 ADR 인수계약 체결과 상장 및 거래개시가 진행된다. ADR 공모대금(신주 주금) 납입일은 14일이며, 신주 효력발생 및 ADR 발행일은 15일이다. 29일은 유가증권시장 신주 추가 상장 예정일이다.

회사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의 신주 발행이 흥행할 경우 자금조달 규모가 예상보다 늘어날 수 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최종적인 발행주식 수와 발행가액은 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된다"고 했다.

SK하이닉스는 ADR 나스닥 상장을 계기로 기업가치를 재평가받을 전망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ADR 상장 이후 투자자 저변이 확대돼 궁극적으로 제대로 된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며, AI 기술 혁신의 중심인 미국에서 접점을 넓혀 글로벌 기업으로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롭게 조달한 자금은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쓰인다. SK하이닉스는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 청주 P&T 어드밴스드 패키징 팹, 기계장치 등 건설 및 시설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ysyoon@yna.co.kr

ytseo@yna.co.kr

서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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