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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2028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SK하이닉스 TP 330만원 상향"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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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330만원 상향

[출처: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현대차증권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오는 2028년까지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SK하이닉스 목표주가(TP)를 기존 265만 원에서 330만 원으로 24.5% 상향 조정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조4천억 원과 63조4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는 시장의 기존 추정치를 각각 2.6%, 2.1% 웃도는 수치"라고 분석했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의 상승 폭이 당초 예상을 뛰어넘은 데다, 최근 심화한 원화 약세(고환율) 효과가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현대차증권은 반도체 산업의 공급 부족 현상이 단기에 그치지 않고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가 M15X 공장을 중심으로 웨이퍼 생산능력(Capa) 증설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연말 기준 D램 웨이퍼 생산능력은 지난 1분기 말 대비 8.0%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란 예상이다.

노 연구원은 "내년에 용인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더라도 실제 D램 웨이퍼 출력량은 급증하는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라고 짚었다.

낸드(NAND) 플래시 시장 역시 공급 한계 상황이다.

업계 전반의 웨이퍼 증설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인공지능(AI) 구동을 위한 '키-밸류 캐시(KV Cache)'를 기업용 SSD(eSSD)에 저장하려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내년 말까지 공급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AI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장기 성장성에 주목했다.

빅테크 등 데이터센터 수요처들의 자금 확충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2028년부터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플랫폼인 '루빈 울트라(Rubin Ultra)'가 본격화되면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량이 급격히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노 연구원은 "2026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8.5배와 주가순자산비율(PBR) 4.6배의 산술평균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330만 원으로 산출했다"며 "타깃 PBR은 글로벌 경쟁사인 마이크론의 2027 회계연도 PBR에 10% 할인을 적용한 값"이라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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