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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불장' 덕 본 삼성카드…카드도 쉽게 꺼낸다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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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삼성카드, 업황 먹구름인데

불장에 결제액 크게 늘어 실적 방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인포맥스) 신민경 기자 = iM증권은 25일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3천원을 제시했다.

전날 회사의 종가는 4만5천800원으로 향후 37.55%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본 것이다.

카드 업황 자체는 부정적이지만, 코스피지수가 가파르게 오른 영향으로 전체적인 소비 규모가 크게 늘어나 실적을 방어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설용진 금융섹터 연구원은 삼성카드에 대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1천623억원으로 시장 추정치 평균(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여신금융협회 자료 기준으로 4~5월 누계 개인신판 이용금액은 24조7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6.4% 늘었다. 설 연구원은 "이달에는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시행으로 결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큰 폭의 이용금액 증가세가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지속적인 시장금리 상승으로 여전채 금리 변동성이 심화하고 대손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전반적인 이자 비용과 대손비용, 판매관리비 등 비용 측면의 관리 여부가 실적을 결정하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현재 신용카드 업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부정적이다.

이란 사태,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우려 등으로 시장금리가 급하게 상승하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로 신용판매에서 전체적인 마진이 낮아져 있다는 분석이다. 또 카드론 등 여신성 사업도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전체적인 성장이 제한됐다고 설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럼에도 삼성카드가 견조한 실적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되는 건 주식시장 활황 때문이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르는 사이 소비자들의 결제 규모가 크게 올랐다는 것이다.

아울러 낮아진 환율로 외국인 결제 이용금액이 높아진 점도 국내 카드 이용규모를 키우는 데 기여했다.

설 연구원은 "업황이 주는 여러 부담감에도, 톱라인에서 물량 확대에 기반한 톱라인 방어가 예상되기 때문에 전체적인 실적은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며 "최근 이용금애깅 늘고 있는 백화점이나 가전업체는 우대수수료율이 적용되지 않은 일반 가맹점이어서, 더 양호한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mkshin@yna.co.kr

신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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