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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연금의 선거용 증시 부양, 결국 시한폭탄 됐다"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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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거부는 선관위·이재명·민주당 한 배 탔다는 자백"

장동혁 최고위원회의 입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왼쪽)와 김민수 최고위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6.25 hkmpooh@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온다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한 특검을 재차 요구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이재명, 민주당이 모두 한 배를 탔기 때문이라는 것을 자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거부는 정권 침몰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지난 2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전체회의 상황을 언급하면서 "'기억이 안 난다', 투표용지 부족에 대한 노태악의 답변이다. 기억나게 하려면 참정권 회복 특검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위철환은 대통령의 밥 친구가 아니라고 고함을 질렀다. 특검을 해야 대통령 책임이 있는지 없는지 다 밝혀낼 수 있다"며 "'혁명이 일어나야 재선거가 가능하다' 위철환의 답변이다. 특검을 끝내 거부하면 혁명 수준의 국민 저항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개헌을 언급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개헌을 언급하는 것은 잿밥에만 관심을 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최근 코스피가 급등락하는 상황과 관련해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이제와서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 했다고 한다"며 "결국 환율 조정도 못 하고 역대급 증시 변동성만 키웠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연금의 선거용 증시 부양도 결국 시한폭탄이 됐다"며 "선거철에 풀어놓았던 국내주식 비중 허용치가 7월부터 제한된다. 국민연금의 매도 물량을 증시가 어떻게 감당할지 정말 걱정"이라고 했다.

호남 지역에 대규모 반도체 투자 계획이 진행 중인 것을 두고는 "수백조원을 투자해야 하는 기업의 사활이 걸린 프로젝트로 용수, 전기, 인력 등 제반 여건을 기업이 검토해서 결정할 문제"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직접 '니가 가라 호남'을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청와대 김용범(정책실장)은 초과이익 분배를 또 끄집어내고 민주당은 미실현 이익까지 과세하겠다고 나섰다. 거의 배를 가른다는 말을 몸소 실천하는 것"이라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청년들, 국민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d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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