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세아베스틸[001430]이 국내 최초로 수소 인프라 핵심 소재 두 가지의 제조 기술을 갖추고 신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세아베스틸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과 공동 참여한 국책 과제를 통해 수소 이송용 고압 심리스 파이프와 비기계식 압축기용 수소저장합금 소재 제조 기술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두 소재 모두 독자 기술로 개발됐다. 향후 데모플랜트 실증을 거쳐 상용화될 예정이다.
'100bar(바)급 고압 심리스 파이프 소재'는 기체 수소를 안전하게 운송하는 배관망 구축의 핵심 자재다. 수소환경에서도 금속 성질이 유지되는 내수소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 국내 수소 배관망은 20bar 미만의 저압으로 운용돼 대용량 이송에 한계가 있었으나, 이번 기술 확보로 수입산 대체와 공급망 안정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액화 수소를 충전소에서 효율적으로 압축·방출할 수 있는 '수소저장합금' 제조 기술도 함께 마련했다. 이 소재가 적용된 비기계식 압축기는 모터 펌프 없이도 압축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어 기존 고비용 기계식 압축기를 대체할 자재로 꼽힌다. 최대 900bar 수준의 초고압 압축이 가능해 충전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세아베스틸은 "수소 인프라용 특수강 소재 기술 확보는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수소 인프라 구축의 경제성을 높이는 데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며 "향후 철저한 실증·상용화 과정을 거쳐 안정적인 국산 공급망을 구축하고 수소 인프라 공급망 확장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출처: 세아그룹]
jhlee2@yna.co.kr
이재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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