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패스트푸드 체인 웬디스 컴퍼니(NAS:WEN)는 세계 최대 규모 소셜 뉴스 커뮤니티인 레딧에서 언급된 데 힘입어 주가가 폭등했다.
25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7219 화면)에 따르면 웬디스 주가는 전일보다 25.66% 오른 7.86달러에 24일(현지 시각) 뉴욕장을 마쳤다.
야후파이낸스는 레딧에서 웬디스의 새로운 경영진, 일부 매장 폐쇄, 중국 시장 확장 계획, 억만장자 행동주의 투자자 넬슨 펠츠의 잠재적 인수 가능성 등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다며 이런 요인들이 주가 상승의 촉매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펠츠와 그의 투자 회사인 트라이언 펀드 매니지먼트, 트라이언의 공동 창립자인 피터 메이는 이미 웬디스 지분 약 4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웬디스는 실적 부진으로 고전 중이다. 지난 분기 동일 매장 매출은 5.5% 감소했다.
한 레딧 사용자는 웬디스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면서도 높은 소고기 가격 등으로 고물가가 앞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다른 사용자는 "너무 늦기 전에 웬디스를 구해야 한다"고 게시판에 썼다.
야후파이낸스는 웬디스가 레딧에 있는 개인 투자자 그룹의 영향을 받은 최신 밈 주식이라며 또 전일 업계 베테랑인 스티브 시룰리스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즉시 임명된다는 발표의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5월에는 샌드위치 체인 팟벨리의 전직 최고경영자(CEO) 밥 라이트가 취임하기도 했다. 신임 CEO와 CFO는 전에 같이 팟벨리에서 일한 적이 있다.
이들의 재임기에 팟벨리 주가는 500% 올랐으며 평균 매장 판매량도 두자릿수 증가했다. 팟벨리는 2025년 10월에 편의점 체인 레이스트랙에 인수됐다.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플레이서.ai의 시라 페트랙은 "젊은 소비자층에서의 확고한 인기와 중장년층에서의 강점 및 아침식사 사업의 개선 여지 등 웬디스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 동원할 여러 수단이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레딧 안의 게시판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베츠는 2021년 게임스톱 주식 열풍을 부추긴 후 유명해졌으며 영화관 체인 AMC, 생활용품점 베드배스앤비욘드 등도 이 게시판에서 밈주식이 된 바 있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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