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동탄 집값 0.57%p↓…기세 한풀 꺾였지만 견조한 상승 보여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이임 기자 =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이 한 주 만에 급등하며 약 13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2015년 기록했던 최고 상승 폭을 넘어선 데 이어 전셋값 과열이 정점이었던 2013년 가을 수준으로 회귀한 것이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아파트 전셋값 2013년 10월 이후 최대 상승 폭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지난 22일 기준 6월 넷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전주보다 0.05%포인트(p) 확대된 0.35%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0월 셋째 주 주간 상승률(0.35%) 이후로 최대치다.
한국부동산원은 "대단지와 학군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매물이 소진되는 가운데 상승계약이 이어지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강북 14개구는 전주보다 0.10%p 오른 0.42%로 조사됐다.
성동구(0.55%)는 하왕십리동 및 성수동1가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55%)는 길음·돈암동 주요 단지 위주로, 도봉구(0.53%)는 창·도봉동 위주로 크게 올랐다.
이외에도 강북 14개구에서는 노원구(0.49%), 강북구(0.47%) 등에서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강남 11개구는 전주와 같은 수준인 0.29%를 유지했다.
구로구(0.54%)가 개봉·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오른 가운데, 송파구(0.42%), 강동구(0.34%), 관악구(0.32%) 등에서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보다 0.03%p 내린 0.16%로 집계됐다.
지난 주에 이어 화성 동탄구(0.53%)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가운데, 광명시(0.40%), 구리시(0.36%) 등이 상승했다.
인천은 전주보다 0.03%p 오른 0.11%로 집계됐다.
전국 아파트 전세 가격 상승률은 0.12%, 5대 광역시는 0.03%, 8개도는 0.02%로 조사됐다.
[출처:한국부동산원]
◇ 서울 아파트 매매가 0.30%↑…강남 4주 연속 상승 폭 확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3%p 오른 0.30%로 조사됐다.
강남구의 경우 지난 5월 둘째 주(0.19%) 상승 전환한 이후 6주 만에 상승률을 0.30%대까지 확대했다.
강남 11개구(0.28%)에서는 구로구(0.41%), 강남구(0.35%), 송파구(0.29%) 등에서의 상승 폭이 컸다.
특히 강남구는 전주 대비 0.04%p 오르는 등 4주 연속 상승 폭을 확대 중이다. 대치·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가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됐다.
강북 14개구(0.33%)에서는 도봉구(0.46%), 성북구(0.41%), 동대문구(0.38%) 등에서의 상승 폭이 컸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02%p 줄어든 0.19%로 집계됐다.
화성 동탄구(1.65%)가 전주보다 0.57%p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 외에도 경기에서는 성남 중원구(0.59%), 안양 동안구(0.49%), 성남 수정구(0.47%) 등이 크게 올랐다.
인천은 전주와 같은 수준인 0.04%를 유지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10%, 5대 광역시는 -0.01%, 8개도는 0.02%로 조사됐다.
yyhan@yna.co.kr
한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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