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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45조 유상증자에 신용도 청신호…"'AAA'는 추가 확인필요"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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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SK하이닉스가 약 45조5천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하면서 재무 기반 강화 측면에서 신용도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AAA' 등급을 위해서는 재무 완충력과 더불어 영업현금흐름 안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국신용평가는 25일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의 유상증자 결정에 대해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 국면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재무 기반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신용도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유상증자는 약 45조5천억원 규모로, 이에 따라 순현금 규모가 확대되면서 재무 레버리지 지표가 개선되는 등 재무 완충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 결과다.

신용등급 상향 가능성을 두곤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다.

SK하이닉스의 경우 국내 신용평가로부터 'AA+' 등급을 받고 있어 1 노치(notch)만 상향 조정되더라도 'AAA'에 등극한다는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신평은 "'AAA' 신용등급은 합리적으로 예측 가능한 장래의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채무 상환 능력이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매우 높은 수준의 안정성을 의미한다"며 "신용도 상향을 위해서는 재무 완충력 개선에 더해 영업현금흐름 안정성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하이퍼스케일러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두고 비용 확대와 수익 창출 속도 간 괴리가 높은 점 등도 변수다.

한신평은 "메모리 업계의 하이퍼스케일러에 대한 영업집중도는 높아지고 있어 고객사의 투자 스케줄 변동에 따른 실적 가변성이 내재하고 있다"며 "잉여현금흐름(FCF)이 단기적으로 마이너스로 전환되더라도 성장 전략에 기반한 투자가 지속되는지 여부에 따라 AI 메모리 수요 성장 속도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생산시설 투자 규모가 이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점도 관전 요소다.

한신평은 "클린룸 1만평 기준의 투자비는 2019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당시 약 7조5천억원에서 2025년 10월 말 오픈한 청주 M15X에서는 약 20조원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어 "2050년까지의 용인 클러스터 1기~4기 팹 투자 규모를 약 600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는 만큼 대규모 투자 비용을 안정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이익 창출력의 지속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한국신용평가

phl@yna.co.kr

피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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