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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성장펀드, 영양 육상풍력에 2천700억 투입…재생에너지 확대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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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이수용 기자 =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성장펀드가 영양군 육상풍력 사업에 2천700억원을 투입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국민성장펀드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육상풍력 발전사업과 고압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등에 대한 자금지원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육상풍력 발전사업은 경북 영양군 일원에 72MW 규모의 풍력 발전소를 건설하고 발전된 전기를 인근 네이버 데이터센터에 장기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체 2천700억원의 사업비 중 첨단전략산업기금은 600억원의 자금을 19년 장기대출로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양한 에너지원을 결합하는 에너지 믹스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최적의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

전력 수요자인 네이버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의 절반 수준을 육상풍력으로 공급받아 RE 100 달성에도 기여한다.

경북 내륙지역의 직접적인 고용 창출 효과와 함께 지자체 지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여한다.

또한 국민성장펀드는 초고압 해저케이블 양산 인프라 및 테스트베드 증설에도 800억원을 저리 대출한다.

해당 사업은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장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10년 장기 저리 대출로 에너지 고속도로에 따른 송전망 수요 확대, 해상풍력 프로젝트 확대에 대응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케이블 산업은 통신·건설·전력 부문을 지원하는 인프라 산업으로 자본과 설비 집약도가 높으며, 규모의 경제가 요구되는 장치산업의 특성이 있다.

최근 데이터센터 확대 및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전력인프라 확충 등이 맞물리며 케이블 시장의 성장세도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은 동해시에 위치한 공장으로 국민성장펀드의 첫 번째 강원도 소재 기업 지원 사례다.

아울러 기금운용심의회는 충북 청주 소재 차세대 메모리 기판 생산기업인 심텍에 200억원을 지원한다.

심텍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및 모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 확대로 인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설 증설을 위해 대출을 신청했다.

sylee3@yna.co.kr

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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