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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가, 완만한 PCE에 오름폭 확대

2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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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일중 추이

[출처 : 연합인포맥스]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미국 국채가격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완만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줄어들자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해지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11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직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30bp 떨어진 4.367%를 가리켰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30bp 밀린 4.100%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2.80bp 하락한 4.828%를 형성했다.

10년물과 2년물 간 금리 차이는 전날의 29.7bp에서 26.7bp로 좁혀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5월 기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4월의 전월비 상승률 0.3%와 비교해 동일했다.

전품목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상승했으며 마찬가지로 4월의 전월비 상승률과 같았다.

근원 수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고 전품목 수치는 소폭 하회했다. 전반적으로 완만한 흐름이 유지된 가운데 전품목 수치가 예상치마저 밑돌자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조금 더 덜어내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5월 PCE가 발표된 직후 4.421%에서 4.364%까지 6bp 가까이 급락했다. 2년물 금리 또한 4.168%에서 4.121%까지 가파르게 내려앉았다.

다만 금리 선물시장이 전망하는 금리 인상 횟수에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5월 PCE 수치가 더 뜨거워지진 않았으나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여전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간 물가상승률 목표치와 괴리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19.9%로 반영됐다. 전날 마감치 18.6%와 대동소이했다. 12월 말까지 25bp 이상 인상될 확률은 80%로 여전히 지배적인 시각이었다.

모건스탠리자산관리의 엘런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유가 하락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오늘 발표된 지표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웃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의 1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GDP) 증가율 확정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분기 대비 연율 2.1%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1.6% 증가를 웃도는 결과다. 앞서 발표된 잠정치 1.6% 증가 대비로도 0.5%포인트 높아졌다.

상무부는 수정치 대비 상향 조정된 이유에 대해 "수입 하향 조정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주보다 1만2천건 감소한 수치다. 예상치 22만5천건도 밑돌았다.

jhjin@yna.co.kr

진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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