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헤드라인 PCE 가격지수, 전월비 0.4% 상승…예상치 0.5% 하회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국채가격은 단기물의 상대적 강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30년물은 소폭 밀리면서 방향을 달리했다.
미국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안도감 재료로 작용했으나,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하면서 영향력을 일정 부분 상쇄했다. 장기물을 중심으로 '전강후약' 장세가 펼쳐졌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0.90bp 내린 4.3910%에 거래됐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4.1230%로 2.00bp 낮아졌다.
만기가 가장 긴 30년물 국채금리는 4.8590%로 0.30bp 상승했다.
10년물과 2년물 금리 차이는 전 거래일 25.70bp에서 26.80bp로 약간 벌어졌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마이크론의 실적 호조에 따른 주가지수 선물 강세에 소폭의 오름세를 보이던 미 국채금리는 장 초반 5월 PCE 가격지수가 발표되자 모든 구간에서 급락하는 장면을 연출했다. 2년물 금리는 순간적으로 6bp 안팎 하락하며 특히 민감하게 반응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전품목(헤드라인)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4%,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지수는 전월대비 0.3% 각각 상승했다.
모두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는 각각 0.5% 및 0.3% 상승이었다. 헤드라인만 예상치를 약간 밑돌았으나, 걱정했던 정도는 아니라는 초기 반응이 강하게 나타났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오늘 수치는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에너지 가격 상승이 근원 인플레이션에 전가되는 측면에서 아직 숲을 벗어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 영향이 완전히 드러나려면 아마 7월이나 8월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면서 "하지만 아주 미세한 차이로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나티시스의 존 브릭스 미국 금리 전략헤드는 "인플레이션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온건하게 나와 (미 국채) 랠리를 도왔고, 단기 영역이 약간 성과가 더 좋았다"고 말했다.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PCE 가격지수 발표 뒤 4.3640%까지 하락한 뒤 반등했다. 30년물 금리는 PCE 재료에 따른 낙폭을 차츰 되돌린 끝에 오후 들어 소폭의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58달러(2.25%)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오른 것으로, 단기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선박이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겹치면서 유가 반등을 부추겼다.
오후 장 들어 실시된 7년물 입찰은 무난한 수요가 유입된 가운데 시장 예상에 부합하게 수익률이 결정됐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440억달러 규모 7년물 국채의 발행 수익률이 4.260%로 결정됐다. 지난달 입찰 때의 4.290%에 비해 3.0bp 낮아졌다.
발행 수익률은 발행 전 거래(When-Issued trading) 수익률과 같았다. 시장 예상대로 수익률이 결정됐다는 의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주간의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21만5천건으로, 직전 주보다 1만2천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2주 연속 줄어든 것으로, 4주 만의 최저치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3시 33분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오는 12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19.9%로 전장보다 소폭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한번 금리 인상 가능성은 40.4%, 두 번 인상 가능성은 29.5%를 각각 나타냈다. 세 번 이상 인상은 10.2%로 집계됐고,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전혀 없었다.
sjkim@yna.co.kr
뉴욕채권 기사의 시세는 현지 시간 오후 3시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마감가와 다를 수 있습니다. 뉴욕채권 마감가는 오전 7시30분 송고되는 '[美 국채금리 전산장 마감가]' 기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성진
sjkim@yna.co.kr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