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SK하이닉스 목표가 360만원으로 상향…내년 영업이익 435조"

26.06.26.
읽는시간 0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SK하이닉스가 고사양 메모리 수요 호조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실적과 밸류에이션 모두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하나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실적 및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75만원에서 36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은 기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2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92% 급증한 87조1천억 원, 영업이익은 638% 늘어난 67조6천억 원이다.

최근 6월의 우호적인 환율 흐름이 반영된 가운데, 고대역폭 메모리(HBM) 매출 비중이 커 경쟁사 대비 일반 D램 가격 상승 수혜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HBM과 고사양 D램,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이 높은 수익성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하반기 이후의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에 주목했다. 하나증권은 하반기 LPDDR을 중심으로 일반 D램 가격이 현재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고, SK하이닉스의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294조 원, 435조 원으로 종전 대비 8%, 18%씩 상향 조정했다.

내년 HBM 가격 인상 가능성도 실적 상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다. 일반 D램 가격이 1년 새 4배가량 뛴 만큼, 현재 진행 중인 2027년 HBM 가격 협상에도 이 같은 단가 상승분이 반영될 공산이 크다. 여기에 HBM4가 주력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가 상승하면 추가적인 실적 전망치 상향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적 가시성 확보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증도 정당성을 얻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일정이 확정됐고, 최근 마이크론 실적 발표를 통해 장기 공급 계약의 세부 상황이 파악됐다"며 "장기 공급 계약 관련 실적은 HBM과 마찬가지로 가시성이 매우 높아 일반 메모리 대비 할증된 멀티플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에 대한 멀티플 확장 정당성이 부여되고 있는 점은 분명히 긍정적"이라며 "실적과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상존하는 현재 구간에서는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SK하이닉스]

kslee2@yna.co.kr

이규선

이규선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뉴스를 추천해요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와 KB Think 글자가 함께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금융용어사전

KB금융그룹의 로고입니다. KB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KB Think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