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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CBO "이번 가격 하단은 이전 사이클의 정점보다 훨씬 높다"

2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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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과 불황의 사이클 끝낼 수 있을지 주목

마이크론 입간판

연합뉴스 제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마이크론 테크놀로지(NAS:MU)가 메모리 반도체의 호황과 불황이 반복되는 경기 사이클을 끝낼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26일 야후파이낸스는 인공지능(AI) 주도 반도체 부족이 올해나 내년에 종료된다는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마이크론도 역사적으로 반복되온 호황-불황 주기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초기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칩 부족으로 매출이 급증하는 시기와 생산 능력이 수요를 따라잡으면서 메모리 공급 과잉으로 이어지는 불황기를 정기적으로 반복했다.

마이크론은 고객을 장기 계약으로 묶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그러한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고 하는 중이다.

마이크론의 최고사업책임자(Chief Business Officer) 수밋 사다나는 야후파이낸스에 "내 눈앞에서 벌어지는 우리 사업의 변환을 느끼고 있고, 이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하고, 지속적인 수요 추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요즘 고객 계약은 이전과는 매우 다르다"고 말했다.

사다나는 "과거 대부분 1년 계약을 맺었지만, 최근은 2030년까지 지속하는 5년짜리가 대부분"이라며 소위 전략적 고객 계약(SCA)을 체결하는 고객은 계약기간 동안 매년 일정량의 칩을 구매하고, 상당한 금액의 선불금을 지불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계약은 부품 비용의 최저치를 설정해, 칩 가격이 하락하기 시작하더라도 마이크론이 불리한 상황에 부닥치지 않는 것을 보장한다.

사다나는 또 "이런 계약의 핵심은 좋은 재무 성과의 가시성과 지속성을 만들고, 이런 가격 범위 덕분에 우리가 그 지속성과 가시성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이번 가격 범위의 하단 자체는 이전 주기의 고점들보다도 훨씬 높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론은 수요를 맞출 만큼의 반도체 생산을 위해 생산 능력을 확충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부품 생산에 필요한 클린룸이 없어서 완전히 새로운 공장을 건설해야 하는 것은 수년이 걸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이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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