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ING은행은 국제 유가가 이란 전쟁 이전 수준으로 하락한 것과 관련, "현재 유가 수준에서는 미국의 단기물 금리가 큰 폭의 하락 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은 25일(현지시간) 자사 게시물을 통해 "낮은 유가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있다"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며칠 간 단기 금리가 장기 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하며 커브 플래트닝이 진행됐지만, 추가적으로 단기 금리가 내려가야 한다는 게 ING의 설명이다.
은행은 "유가 하락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줄이고 있고, 취약한 위험 선호 심리 속에 채권은 매력적인 자산이 되고 있다"라며 "중앙은행에 대한 매파적인 기대는 쉽게 반박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ING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뒤편으로 물러나며 투자자들은 성장 우려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기 시작할 수 있다"라며 "특히 미국의 경우 근원적인 경제 동력이 약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지표는 액면상 좋아 보이지만, 세부 내용을 보면 생산적인 부문에서의 일자리 성장이 멈췄다고 은행은 지적했다.
ING는 "완고한 인플레이션은 이미 매우 낮은 수준인 소비자 신뢰도에 좋은 징조가 아니다"라며 "5월 저축률 수치가 한 차례 더 하락한다면, 이는 더 광범위한 소비자 사이에서 스트레스가 나타나고 있음을 암시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편, 미국 2년물 금리는 이날 4.135%, 10년물 금리는 4.405%에 각각 거래됐다.
자료 : ING
ywkwon@yna.co.kr
권용욱
ywkwon@yna.co.kr
금융용어사전
금융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