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채선물이 26일 강세 출발했다. 미국의 물가 수준에 대한 우려가 다소 해소되며 채권시장의 심리가 호전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채권시장은 차주 진행될 국고 30년 입찰 부담에 장중 강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7틱 오른 103.18을 나타냈다.
10년 국채선물은 17틱 상승한 106.80을 보였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499계약 샀고 10년 국채선물을 247계약 샀다.
장 초반 채권시장의 강세는 전일 미국 인플레이션에 대한 안도 반응인 것으로 추정된다.
5월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기도 하다.
미 국채 2년 금리는 2.50bp 하락한 4.1250%, 10년 금리는 0.10bp 상승한 4.3950%를 나타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애플의 제품 가격 인상 소식이 들려온 점도 주목도가 커진다. 반도체 가격이 지속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1~2%대 하락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2.70원 상승하고 있다.
다만 서울 채권시장은 대외 이벤트보다는 차주 진행될 국고 30년 입찰에 대한 부담감을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국고 30년 입찰 물량이 예상보다 작은 3조1천억 원으로 제시됐지만, 매수 수요가 워낙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국고 30년 물량 자체는 우호적이지만 입찰 준비가 워낙 안 돼 있는 것 같다"면서 "장중 국고 30년 매도가 출현하면서 강세 폭이 제한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연합인포맥스
jhkim7@yna.co.kr
김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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